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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사랑’ 입양 축제 동참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6-10-31 오전 12:00:00
  • 조회 : 3067

‘가슴으로 낳은 사랑’ 입양 축제 동참하세요… 10월 11일 안산 동산교회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가정을 원하는 어린 아이들을 마음을 열고 받아 들였으면 합니다.”

입양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관련 행사가 열린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사)한국입양홍보회(MPAK·회장 한연희)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11일 오후 1시 경기 안산시 사동 동산교회(담임목사 김인중)에서 2006 전국입양가족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입양의날 제정 원년을 맞아 ‘사랑과 기쁨으로 함께 하는 입양,한마당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입양인과 입양 가족,자원봉사자 입양관계자 교계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입양홍보회가 국내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영상물 ‘함께’가 상영된다. ‘함께’에선 실제로 국내 입양이 돼 잘 자라고 있는 아이와 입양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았다.

국내 입양의 발자취와 입양가족 사후관리 활동 등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준비된다. 입양수기 공모전 당선 가족의 신앙 간증과 우리지역 뽐내기,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아세아연합신학대 고세진 총장과 한국입양홍보회 스티브 모리슨 설립자의 입양 특강 등도 준비돼 있다.

입양홍보회에 따르면 지난 해 입양을 통해 가정의 보호에 돌아간 아동들은 국내 1461명과 해외 2101명이다. 특히 장애 아동의 경우 지난 해 해외 입양은 737명이며 국내 입양은 27명에 불과했다.

매년 최고 2400여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외국 부모에게 입양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해외 입양아 수에 있어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3위다. 이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라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오명임에 분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국내 입양도 지속적으로 권장돼왔지만 뿌리 깊은 사회 통념으로 인해 아직 정착되지 못한 실정이다.

한연희(48·하나침례교회 집사) 회장은 “가정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은 연간 1만여명이 발생하지만 입양 아동은 400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피 한방울 안 섞인 아이를 어떻게 가족으로 받아들이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이런 편견을 깨고 가족과 사랑을 원하는 어린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별법은 25세 이상으로 입양 대상 아동과의 나이 차이가 50세 미만이며,자녀가 입양 아동을 포함해 5명 이내이고,배우자가 있는 사람에게 입양을 허용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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