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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건강 축복 유지할 책임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7-05-22 오전 12:00:00
  • 조회 : 3383


“질병은 기도하면 고쳐주십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계속되면 치료 받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길 원하시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이미 건강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 건강의 축복을 유지하는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에 자전거 타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는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목사는 ‘안산시 자전거의 날 제정’과 성포천·화정천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또 지난 5일 개최된 안산시 제1회 자전거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경품으로 자전거 200대를 내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안산자동차경주장을 공원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자는 운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예요. 하지만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운동도 되고 시간도 아끼려면 자전거가 최고죠.” 자전거 타기에 대한 예찬이 이어졌다. “그뿐인가요? 자전거를 타면 교회 주차장 문제가 해결되고 주차시설 마련 비용으로 구제와 선교에 쓰면 더 좋지요. 에너지도 절약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 목사가 자전거에 푹 빠진 건 교회 개척 때부터였다. 집과 교회 거리가 멀었던데다 성도 심방에 자전거가 매우 효과적인 교통수단이었던 것이다. 그는 자전거로 7년 동안이나 심방을 다녔다. 요즘 김 목사는 ‘자전거 목사’로 불린다. 그의 목양실엔 자전거 2대와 헬멧, 유니폼이 항상 준비돼 있다. “가끔 시화호변 수십㎞를 자전거로 달리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타면 볼 수 없는 온갖 야생화와 새, 나무, 풍경 등 하나님의 작품들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또 성도들의 자전거 타기도 적극 지원한다. 안산동산교회의 자전거 주차 시설은 14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자전거 동호회도 있고 매주 토요일과 주일예배 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7대를 선물한다. 김인중 목사는 “자전거를 타면 행복과 건강이 온다”면서 “시민의 반 이상이 자전거를 타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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