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봄"이 아니라 "드림"입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 예배이지요.

그래서 본인과 좀 맞지 않더라도 교회로 가셔서 예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믿습니다.

아직도 한국교회가 인터넷 예배나 영상중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 예배당에 가셔서 예배하는 것이 옳습니다.

마음은 원이지만 몸이 불편하여서 몸을 드릴 수 없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중심의 예배를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님께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조금도 거리낌이 없고 정말 진심으로 예배드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예배당에 가셔서 예배드리는 것이 주님이 님에게 원하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공동체성입니다. 예배는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임제 속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이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룸으로써 하나님께 기쁨을 주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설교과 헌금과 찬양 기도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삶을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나눔으로써 서로서로 세움을 입는 것도 예배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꼭 가깝고 좋은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마음을 열고 교회로 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예전에 필리핀에서 4개월 정도 있었는데, 아름다움과 비참함이 공존하는 곳이지요. 좋은 선교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봉사하시는 것도 예배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