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예배는 제사의 관습을 버리지 못한 새신자 또는 태신자들을 향한 접촉점일 뿐입니다.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거나 옳다고 단정짓기 보다는,

그 추도예배를 어떤 의미로 드리느냐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성경적 입장에서 추도예배는 제사와 같이 고인의 넋을 위로하거나 추모하는 의식이 아니라, 기일 또는 명절이라는 정황을 이용하여 온 가족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구원이 오직 예수께 있으며 남아있는 가족들이 속히 예수를 믿고 또 성도들은 더욱 믿음을 붙잡고 천국을 소망하며 살자고 말씀으로 권고받고 예배드리는 시간입니다.

성도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하며 감사드리는 기회, 불신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되는 것이고, 불신자들은 추도예배라는 의식을 통해 아직 끊지 못한 제사의 관습에 대해 문제를 삼지 않고, 믿는 가족의 입술을 통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활용한다면 추도예배도 믿음의 가정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