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늦어 죄송합니다.
올리신 사례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단번에 용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계속 비밀로 지킨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고요.
피해자 분이 성폭력과 관련된 전문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이 다 알고 있는지 아니면 가해자와 피해자만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실이 밝혀지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혼란과 충격은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할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해봅니다.
인간은 믿음 생활을 수십년 했다고 해서 고결한 존재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매 순간 은혜로 성령의 인도하심 덕에 죄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뿐입니다.
직분과 신앙경력은 그 사람이 얼마나 거룩한지를 결코 말해줄 수 없습니다.
다 똑같이 유혹앞에서는 한 순간에 무너지는 죄인입니다.
부디 죄에 대한 회개와 용서, 치유의 과정을 그 가정이 잘 거쳐나가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