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이살아나는교회
> 원로목사 소개>언론 보도> 프린트

본문영역 시작
뷰페이지 뷰페이지 뷰페이지
동산교회 창립 30주년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9-06-11 오전 11:55:59
  • 조회 : 4185
동산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인터뷰(담임목사 김인중)



 종교가 사회정화에 미치는 영향을 잣대로 잴 수 없는 것은 인간이 신으로부터 얻고자 함이 무한대임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앙심을 바탕으로 기적 같은 결과를 얻어낼 때 이를 바라보는 경외감이나 의지하려는 믿음이 더욱 강해짐은 물론 교리에 따른 사랑의 실천이 현실적으로 옮겨지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260만원의 전세금으로 안산의 원곡동 지하실에서 처음 설립된 동산교회가 오는 6월 6일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지난 발자취를 재조명해 보며 동산고교와 복지관 운영은 물론 최근 추진하고 있는 장기기증 사업의 현주소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동산교회 김인중 담임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 문답 형식으로 과정을 들어보았다.

 

 

질)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난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면?

 

▲ 동산교회 김인중 담임목사.

 

답)아주 아픈 기억은 교회설립이후 5개월 만에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소식과 함께 석유파동이 일면서 반월공단의 300여개 공장 중 60여개소가 부도가나서 수많은 사람이 떠나는 일이 있었다. 난국에 민심 수습에 대한 대안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시화호 오염으로 인한 무차별적 언론보도로 인해 안산의 이미지 추락이 불행한 기억에 남지만 최근 중앙언론에서 안산이 서울보다 행복지수가 높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안산시의 이미지가 상당부분 향상된데 대해 뒤늦게나마 하나님의 은혜요 시민들이 꿈꾸는 대로 된 점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질) 동산교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리라 사료됩니다. 교인 수는 대략 어느 정도이며 이동수단, 기타 부대시설 등 운영방안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답) 출석하는 기준으로 11,000명, 아이들 어린이 청소년 약 6,300명이다.  등록된 이름만 으로 말하자면 약 60,000여 교인들이 본 교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복지관 지하 주차장에는 약 20,000제곱미터의 면적이 확보되어 있고 일요일에는 비어 있는 인근 상록구청, 농업기술센터, 주민공영주차장 등 상당한 공간이 있다.

 

 

특히 한양대학교 주차장에 모든 승용차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었으며 대형 셔틀버스 5대가 한양대에서 복지관 까지 이동수단으로 준비되어 있다. 안산처럼 좋은 조건은 없다고 본다.

 

 

이미 7년간 자전거를 타고 신방 목회를 하면서 2대나 낡아서 못쓰게 됐다. 1주일에 3번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건강에도 좋고 비용도 안 들어가는 자전거를 꼭 권하고 싶다.

 

 

현재 복지관에는 약 1,500여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도로를 많이 만들어 성포천 화정천에 신호 없이 다닐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시민공원과 연결하면 건강은 물론 환경 보호 , 외화절약 등등 일석 삼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질) 최근 장기기증사업을 추진 중 이라고 들었는데 추진경위와 구체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이며 현재 어느 정도 진행 중 인지?

 

 

답) 약 15년 전에 안구기증운동을 시작으로 당시 8분이 안구를 기증해서 16명이 각막이식수술을 한 바 있다. 현재  눈을 다 주는 게 아니라 각막을 기증하면 개안수술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1,344분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박진탁 목사님이 직접 동기부여와 설교를 하여 각막 기증 등 부분 기증 시신기증 등 을 통해 어려운사람 들에게 대대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측면에서 비롯됐다.

 

장기기증은 인체의 부분적 또는 전체에 대한 희생의 숭고함이 담겨 있고 한편으로는 의료부문의 중요한 재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록 경제적으로 남을 도울 수 없지만 헌혈이라는 채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질)동산 고교는 안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출발 당시 모습은 어떠했는지 현 주소는 어딘지 말씀해 주시길?

 

 

답) 개인적인 얘기지만 어릴 적 중학교 졸업 후 돈이 없어 학교를 못 다닌 시절이 있었다. 모친이 돌아가시자 부친께서 폐인이 되다시피 했고 형제들까지 기아로 사경을 헤매는 시절이 있었다.

 

47년 전인 당시 신문배달은 물론 노점상과 노동판까지 전전하며 닥치는 대로 돈을 모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해 친구 따라 교회를 가서 기도했다.

 

 

“ 하나님이 계시는지 모르지만 아주조금만 도와주시면 학교에 가게 해주세요.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저처럼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싶어요.” 이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고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주셨다.

 

 

 16년 만에 십일조를 모아 260억원 으로 학교를 세웠고 처음에는 가장 힘든 학생들만 624명이 모였다. 공부도 못하고 방황하던 아이들이 실력 있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하나님의 지혜와 성경 말씀 믿었다.

 

 

오직 기도로 갈구하며  마태복음 19장 30절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될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을 들려주었다. 결과 개교 3년 만에 서울대학교 5명 고려대 27명 연세대 16명이 합격하는 기적을 이뤘으며 술 담배 다 끊고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공경하며 말 잘 듣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핸드폰 쓰는 아이가 하나도 없는 학교로 변모했다.

 

 

올해에는 서울대 19명, 고려대 73명, 연세대 82명, 이화여대 32명, 한양대 104명, 성균관대 50명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대거 진학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여 유능한 인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행정고시 수시합격은 물론 1기 졸업생 안미영 학생은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안산이 교육의 요람이자 인재양성의 훌륭한 산실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질) 영적성숙으로 인한 사랑의 실천을 강조 하셨는데 아직 신앙심이 없는 무신론자 분들께 메시지를 남기신다면?

 

 

답) IMF 많이 힘들었고 재산가치가 절반으로 줄었을 때나 어려웠을 때 어려움을 딛고 또 살만하니까 갑자기 미국의 경제 쓰나미가 와서 주식도 반 토막 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읽는 안산시민 여러분! 수도권시민여러분!

서부뉴스를 사랑하는 모든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 역시 형언할 수 없는 가난과의 싸움에서 강인하게 부딪치며 생활해 온 적이 있습니다.

 

 

신문배달료 못 받자 수금해서 도망갔던 적, 복숭아 장사하며 2원 50전의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서울역 앞을 뛰어다녔던 적, 부모 잘 만나 자가용타고 다니던 아이들을 경멸했던 적,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해도 힘들어서 죽어버릴까도 했는데 자살하면 지옥 간다 해서 무서워서 죽지도 못했던 적, 기도하고 노력했다.

 

 

결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고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다보면 기적은 일어난다. 녹스는 쇠보다는 닳아 없어지는 쇠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말과 위기는 위험한 가운데 기회라는 점을 생각하여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바쁘신중에 인터뷰에 응에 주신 관계자외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 최춘임기자

취   재 = 김영철 기자,신혁 기자.

 


TOP